[우리 손으로 만드는 마을미디어 매뉴얼] 마을뉴스 및 기획영상 제작하기

By | 2018-05-08T12:51:03+00:00 10월 19th, 2017|카테고리: 5_알아두면좋아요, 블로그|Tags: , , |0 Comments

편집자주 지난 2017년 8월 25일에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마을미디어에 필요한 매뉴얼들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소중한 의견들이 오고 가면서 매뉴얼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부터 라디오 교육을 마친 활동가들이 나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매뉴얼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진행: 박영록 (마을콘텐츠제작단 엠블)

기록 및 정리: 유하은 (마을콘텐츠제작단 엠블)

 

▲네트워크 워크숍 BoomUp – 우리손으로 만드는 매뉴얼_마을뉴스 및 기획영상 제작하기

 

마을미디어에서 영상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교육은 많이 진행되지만 마을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곳은 굉장히 드뭅니다. 그만큼 영상은 많은 사람들과 시간과 장비와 역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법. 만들고 나면 힘들었던 만큼 아니 그 이상 또 뿌듯한게 영상의 끊을 수 없는 매력이지 않을까요? 저희 마을뉴스 및 기획영상제작하기 모둠에서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영상은 아무래도 혼자서만은 할 수 없기 때문에 팀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먼저 팀을 구성하고(1. 팀 빌딩), 다음으로 기획을 한 다음에, 제작에 들어가면 됩니다. 아래 매뉴얼을 참조해서 한번 해보신다면 영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에요.

 

1. 팀 빌딩 (Team Building)

→ 뉴스, 영상을 만드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한가요?

PD, 카메라맨, 편집자, 리포터(취재원), 진행자 등 에는 어떤 사람이 적합할까요?

 

<기술이 필요한 역할>

  1. PD

– 기획력이 있고 아이디어가 많아서, 많은 제안을 하는 사람을 귀찮게 하는 사람

– 공공성의 개념이 있는 사람

–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통찰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

– 마을의 전반적인 이슈를 잘 아는 사람

– 영상에 전체적으로 기본지식이 잡혀있고, 영상촬영에 경험이 많은 사람

 

  1. CP

–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잘 먹히게 만들 수 있는 센스 있는 사람

– 통찰력이 있는 사람

※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성격과 스타일이 달라짐

 

  1. 작가

– 묵묵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 PD의 의도대로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

– 인내심이 많은 사람

 

  1. 카메라맨 (VJ)

– 촬영장비에 대한 지식이 많고, 촬영 타이밍 잡는 것에 능숙한 사람

– 사람들 앞에 드러나기 싫어하고, 셀카던, 동영상이던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역할이 주어지면 묵묵히 잘 수행하는 사람.

 

  1. 편집자

– 현장음을 제어하고, 주제별 BGM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

– 해당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고 영상별로 요점을 잡을 수 있는 사람.

 

<기술이 없어도 되는 역할>

  1. 진행자

– 발음이 또렷하고, 톤이 안정적인 사람

– 표현력이 좋은 사람

–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

 

  1. 리포터(취재원)

– 마을 내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

– 지역사회 온 데 발 넓게 뻗쳐있는 사람. 마당발, 오지랖퍼

– 동에 애착심 많은 사람

※ 사람을 섭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취재원들이 없이는 마을 뉴스가 되지 않음

 

<영상 제작에 직접적인 참여는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그 밖의 역할>

  1. 공간을 지원하는 사람
  2. 장비를 보유해서 지원하는 사람
  3. 예산을 후원, 참여하는 사람
  4. 마을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아는 사람 (ex. 각 단체장: 마을 소식을 제일 많이 접하는 분들이라 소식이 빠름)

 

!!!꿀팁!!!

  1. 영상 제작에 참여해봤거나, 방송의 전반적인 흐름을 아는 전문가를 섭외하는 것이 좋다.
  2. 모임에 참여할 때 나타나는 성향을 잘 파악해서 구성한다.
  3. 어떤 미디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먼저 한 후, 역할을 분배 한다.
  4. 처음부터 완벽히 역할을 분배하는 것은 힘들다. 일단 CP와 PD가 정해지면 시작을 하고, 지속적으로 사람에 관심을 갖고 사람을 받아들여야 함.

 

▲네트워크 워크숍 BoomUp – 우리손으로 만드는 매뉴얼_마을뉴스 및 기획영상 제작하기

 

2. 기획

→ 영상은 실습보다는 “기획”이 좋아야 제작하기 쉬워진다. 기획50% 제작50% 라고 생각!

 

<마을 뉴스>

  1. 마을 안에 잘 안 보이는 어떤 문제점이나 현상에 포인트를 잡아보자.
  2. 작고, 소소한 마을 행사를 찾아가서 알려보자.

– 단순한 행사를 알리는 것이 아닌, 행사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본다.

 

어떤 기획이 마을 뉴스와 맞을까?

 

  1. 쌍방통행 –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이 아닌, 아래서부터의 주민들의 이야기와 의견이 위로 전달되면,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여는 민관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2. Good News – 마을 주민들의 미담들, 좋았던 얘기들, 훈훈한 얘기들을 알려준다.
  3. 연계 확장 – 보도하는 뉴스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적용하고, 확장하는 법을 찾아본다.
  4. 후속보도 – 이전부터 하던 좋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잘 되고 있는지? 어떤 문제점이 개선되었는지? 출연자가 잘 살고 있는지? 등 후속적으로도 주민들이 알 수 있게 알려준다.
  5. 1인 방송 – 스마트폰 등으로 1인 Self 뉴스를 제작해본다.

▲마을에 대한 우문현답 인터뷰 영상

 

<기획 영상>

  1. 인터뷰를 많이 한다

– 사람의 이야기를 짧게 포인트를 잡아 편집하는 것이 대세다.

  1. 답이 없는 질문을 계속 해보자.

– 질문을 가지고 기획을 시작해야한다. ‘질문거리가 많아졌다. 누구에게 물어볼까?’ 이런 과정들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1. 사람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 생각하기.

– 틀에서 벗어나 ‘우리 마을에 맞는 컨텐츠가 뭘까?’, ‘어떤 컷으로 만들 것인가?’ ‘길이는 어느 정도로 만들 것인가?’ 등을 계속 생각해야 한다.

  1. PD와 작가가 거의 반 이상은 만드는 것!

– 스토리를 대충 정해놓고 찍는 것이 좋다.

 

어떤 기획이 마을과 맞을까?

 

  • 마을의 역사, 지명, 유래를 색다르게 알아본다.
  • 인력풀 만들기 – 유명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주민들 중에서도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지 알려준다.
  • Food Bank나 물물교환, 벼룩시장 같은 것을 홍보한다.
  • 쉼터 복지시설, 북 카페 등의 공공시설 정보를 공유한다.
  • 이웃들의 인터뷰, 신문고 – 많은 주민들이 출연하게끔 해서 주민참여를 독려한다.

 

!!!꿀팁!!!

  1. 질문을 가지고 기획을 시작하라! – 답이 없는 질문을 계속 해야 한다. 계속 질문을 해서 질문거리가 많아지면 누구한테 물어보는 과정을 거치고, 이런 과정들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2. 우리 마을에 맞는 컨텐츠가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자! – 어떤 영상의 문법이 사람들에게 잘 먹히고 인기가 있는지 계속 생각해야 한다. 요즘에는 꾸준히 올라오는 긴 영상, 슬로우 컨텐츠가 인기 있다.
  3. PD와 작가가 거의 반 이상은 만드는 것 – 처음부터 스토리를 대충 정해놓고 찍는 것이 좋다.
  4. “내 이야기”가 나와야 반응이 좋다 – 시청자가 되는 주민들을 많이 출연시킨다. 사람들은 본인이 나온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3. 제작

 

<촬영 순서>

  • 콘티 (스토리)를 준비한다 –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글로만 적는 줄콘티도 좋다.
  • 콘티 촬영 – 콘티에 해당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Video, Audio.
  • 브릿지 (인서트) 촬영 – 화면의 특정 동작이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삽입할 장면을 촬영
  • 백업 (데이터 관리) – 촬영해뒀던 자료가 날아가는 것만큼 낭패인 일은 없다. 꼭! 미리미리 백업해두자

 

◎ 필요 물품 및 장비

카메라, 삼각대, 배터리, 메모리, 지향성 마이크 (소형, 붐 마이크), 조명 (전기), 액션캠, 모노포드 (공간이 좁을 때) 등..

1인 미디어는 스마트폰으로도 됨!

 

◎ 역할분담 및 인력배치

촬영자: 촬영

진행자 (PD): 현장통제, 준비물 준비

사운드. 기계 담당

 

<편집>

  • 콘티 (스토리) 준비
  • 가편집 (화면위주) + 재편집 (비디오, 사운드-현장음, 나레이션, 자막, 음악, 효과음) – 마을미디어 에서는 가편집과 편집을 동시에 진행한다.

 

◎ 필요 물품 및 장비

편집PC, 녹음실, 예비 편집실·제작실 (기존 편집실이나 제작실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예비시설 필수!)

 

◎ 역할분담 및 인력배치

편집자: 편집

성우: 나레이션

음악감독: 음악. 음향 담당

 

<제작 절차>

  • 소재 공고 및 탐색
  • 주제 확정
  • 취재 협조 요청 (기관 및 단체 해당)
  • 촬영 및 취재
  • 방송

 

꿀팁! – 장비대여 지원 단체

① 마을미디어 지원센터

② 성북, 도봉, 노원, 강북 – 동북4구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③ 서울 시청자 미디어센터

▲네트워크 워크숍 BoomUp – 우리손으로 만드는 매뉴얼_마을뉴스 및 기획영상 제작하기


 

본 매뉴얼은 2017년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워크숍 <우리 손으로 만드는 마을미디어 매뉴얼>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마을미디어 교육 –기획부터 수료식까지> 모둠 참여자

진행자 : 박영록 (마을콘텐츠제작단 엠블)

기록자 : 유하은 (마을콘텐츠제작단 엠블)
참여자 : 윤영애(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W, 문대영(마을생활전파소) 정훈(서초생생TV), 백승진(이야기수집소), 이호경(양천마을미디어), 김주혁(마을생활전파소), 김형순(강북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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