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 <마을미디어, 연대와 도약> 포럼 참관기 (1부)

반명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마을미디어축제의 분위기는 날이 갈수록 참여자의 스펙트럼이 더 다양해지고 마을미디어 활동가/주민들의 참여 열기 또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마을미디어축제의 또 다른 기획 행사인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 또한 축제의 열기 못지않게 의미 있고 뜨거운 논의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포럼은 마을공동체미디어 실천 현장의 성공적 사례들에 대한 소개, 현 상황들에 대한 공유와 성찰 및 향후 전망,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논의 등으로 구성되어졌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를 통해서 그 열기를 한 번 느껴보심을 권합니다.

이번에 사회자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자기소개를 하는 김주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활동가의 사회로 포럼의 문을 열었는데요. 포럼 발제에 앞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실 박진영 기획관과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인 마포FM의 송덕호 대표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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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 마을미디어

첫 번째 발제는 ‘마을미디어 협력 사례의 의의와 향후 발전 전망(tbs가 지향하는 시민협력: 참여에서 공동생산으로)’이라는 주제로 발표되었습니다(허경, 시민의 방송 tbs).

서울마을미디어는 2012년 ‘우리마을미디어 문화교실’을 그 시작으로 하고 있죠. 2012년의 시작은 작은 걸음이었지만, 이제 서울마을미디어는 tbs와 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tbs와 협업 모델로 시도되고 있는 ‘우리동네라디오’는 월~금 매일 방송으로 진행되고 있고 최근에는 무려 200회 방송을 한 바 있는데요. 날이 갈수록 그 내용이 더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사회의 미디어-언론 구조가 중앙단위 중심으로 왜곡된 상황에서, 지역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대한 소식들을 통해 ‘우리동네라디오’1)는 지역의 작은 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들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tbs가 교통방송에서 시민의 방송으로, 재단으로 독립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더더욱 마을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됩니다. 재단법인으로 독립함에 있어서 tbs는 공영미디어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여 주체로서의 ‘시민’이 그 중심에 놓여야 할 것입니다. 발제자의 제안처럼, ‘이사회-대표이사(집행기관)-시청자위원회’의 3원 체제가 ‘tbs 시청자 강령’ 제정과 더불어 명시적으로 그 내용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겠죠.

물론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tbs 시청자위원회의 구성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참여 주체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 과정을 어떻게 제도화 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 말이죠. 이 외에 시민협력사례로 소개된 ‘시민영상특이점’2)과 시민아이디어 공모 ‘DIY tbs’ 기획도 시민 제작 참여라는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잘 담아낸 시도이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저 참여의 작은 창구를 열어주는 형식적인 제스추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tbs-시민 공동생산자의 수평적 관계 맺기’가 핵심적 관점으로 잘 담겨지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민자치회 × 마을미디어

두 번째는 ‘마을미디어-주민자치화 연계 사례와 발전 전망’이라는 주제의 발제였습니다(김수경,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마을공동체미디어는 그 명칭에도 반영되어 있듯이, 마을공동체라는 존재적 조건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3) 김수경 발제자는 2012년 우리마을미디어 문화교실을 첫 번째 발제자(허경)와 함께 구상했던 시절을 상기하며 나름의 감회를 밝혔는데요. 점점 참여자의 폭이 넓어지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마을미디어가 한층 더 동네에 가까이 뿌리내리기 위한 단계로, ‘마을미디어-주민자치회’라는 기획의 사례와 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발표내용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그 그림이 실질적으로 구체화 되면, 2021년 서울시 전 동으로 주민자치회가 확대되는 것과 연동해서, 25개 자치구의 424개 동의 주민자치회의 수만큼 마을미디어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물론 개별 동의 수와 마을미디어의 수가 일대일로 매칭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요. 그만큼 주민의 참여를 매개할 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최근 1인 미디어의 활성화만큼이나).

마을미디어와 주민자치회 연계의 대표적인 사례로 도봉구 방학 3동의 은행나루 방송국이 소개되었는데요. 방학 3동은 주민자치회에 마을미디어 분과가 최초로 설립된 사례라고도 하네요. 이 외에도 강서구의 방화마을방송국, 서대문구의 가재울라듸오(서대문 공동체라디오), 성북구의 성북동천과 성북마을방송 와보숑의 사례도 있다고 하니, 이런 추세가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이는 마을미디어가 지역의 소식을 매개로 한 미디어로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라는 측면과 연동되어 있음을 보여주죠. ‘마을’이라는 라벨이 붙은 미디어라고 미디어 실천의 의의가 작은 지역으로 국한되지만은 않는다는 것!

#전국 마을미디어

세 번째는 ‘전국 마을미디어 현황 및 전국적 마을미디어 정책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였습니다(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그렇죠. 서울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마을미디어가 서울에서만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전국의 각 지역에서도 마을미디어 실천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300여 개의 마을미디어가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4) 발제자는 이런 현황을 고려해서, 전국적인 마을미디어의 연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제안하였습니다. 발제자의 의견처럼 마을미디어 실천의 전국적인 활성화와 연동해서, 언젠가는 전국적인 연대의 모색과 연대체의 구성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어떤 수준의 논의와 과정을 담아내면서 전국적인 연대체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검토가 병행되어야 하겠죠. 장기적으로 전국적인 연대체의 구성이 필요하지만, 비록 그 속도가 더디더라도 민주적으로 상향식 의사결정 구조를 수반한 전국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추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마을미디어의 정체성에 부합할 것이고요.

발제 내용에는 빅데이터로 살펴 본 마을미디어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도 소개되었는데요. 향후 좀 더 심층적인 연구 결과가 필요하겠지만, 기존의 논의가 지리적 공동체와 이해 공동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취향 공동체도 마을미디어 실천의 한 양태로 포함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제안은 흥미로운 의견이었습니다. 마을미디어의 위상에 대해, 현장에서는 다양한 의견들과 실천들이 전개되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이야기들이 필요하겠죠. 미디어 동아리 활동과 마을미디어 실천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는 없다고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공적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마을미디어 실천은 단지 취향 공동체적인 미디어 실천보다는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저널리즘적 실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시민운동의 다른 실천 양태로서 또는 지역 공론장으로서의 마을미디어 실천에 방점을 둔 시각이죠. 최근 마을미디어 실천들이 지나치게 탈정치화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취향 공동체적 마을미디어 실천에 대해서는 조금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취향 공동체적 마을미디어 실천을 하는 이들이 지역의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지는 않거든요. 이를테면, 마을미디어 실천의 정서적 교류의 과정에서 형성된 공동체성이 추후 지역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공론장의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하니까요(예를 들어서, 아이들의 등하교길 교통안전 문제라든가). 실천 주체들의 욕망을 고려하지 않고 어떤 정형화된 실천 양태나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마을미디어’라는 기표(signifier)에 고정된 기의(signified)만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제8회 마을미디어축제의 주제가 ‘마을미디어, 무한대를 그려봐’였나 봅니다. 한 개체의 잠재적 역량은 특정 국면에서 개체를 둘러싼 대상들과 개체가 만나는 순간 펼쳐지는 역량 속에서만 파악이 가능하니까요. 지역에 큰 환경 재난이 발생했을 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공동체라디오가 지역의 이주민/이주노동자들에게 귀한 피난 정보(주류 미디어에서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언어로)를 제공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커뮤니티 네트워크까지 형성해 냈던 사례가 있기도 하죠(일본의 한신대지진과 FM와이와이). 이런 경우, 재난 발생 전에는 공동체라디오가 그런 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해내지 못했을 테니까요. 5) 이런 측면에서 마을미디어는 커먼즈와의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역 플랫폼으로 다시 평가받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자치구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이어서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자치구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설립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되었습니다(박민욱,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마을미디어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활성화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현장 지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이전에도 전국의 미디어지원센터들이 퍼블릭 액세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등을 중심으로 미디어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왔기는 하죠. 발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50여 개의 미디어센터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그리고 마을미디어지원센터 등.

비록 마을미디어 실천이 다른 미디어 운동들과는 차별적인 지점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의 미디어센터들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마을미디어 현장과 동떨어져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각자의 활동 영역의 차이점을 고려해서 미디어센터와 마을미디어지원센터 간에 협업 방식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봐야겠죠. 특히 서울의 경우, 인구가 거의 천만 명의 규모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향후 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종합지원센터로 그 위상이 조정이 될 예정이기는 하지만, 종합지원센터 단독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좀 더 현장 중심적인 자치구-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모델도 검토될 필요가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역할도 ‘마을공동체의 소통 활성화, 마을공동체의 문화 형성, 마을과 주민의 성장과 변화 발전, 주민참여 주민자치 실현‘으로 구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서울시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지의 여부가 마을미디어 활동 여부와 지속적 실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역자치구의 자원과 연계하여 현장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을미디어에 대한 지원방식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명의 발제가 끝난 후, 방청객과의 질문과 발제자의 답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플로어 토론). 플로어 토론 전에는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주민자치회 예산을 마을미디어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 공동체라디오와 마을미디어를 특별히 구분해서 설명한 이유,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설립 주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맞는지 등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발제자들의 답변들입니다.

– 주민자치회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은 현재는 신청자가 없지만, 적극적으로 지역 내에서 논의를 거쳐서 신청하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므로 공모사업에 대한 신청을 통해서 서울시 실국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를 바람.

– 공동체라디오에 비해 현재 마을미디어가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므로, 나누어서 접근해 봄.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다가 공동체라디오 모델로 진행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그 둘을 차별적으로 나누어서 보기보다는 상호 영향을 주며 같이 발전하는 미디어 실천으로 고려해봐야 할 듯. 굳이 구분하면 현재 주파수가 있는지 여부로 공동체라디오라 지칭함.

– 24개의 미디어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자치구에서 설립한 미디어센터.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도 그렇게 설립된 모델임.

추가로, 플로어에서 노원FM의 두 활동가(신유정, 우귀옥)의 질문과 의견이 있었는데요. 현장에서는 공동체라디오 실천과 마을미디어 실천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라는 의견과 취향 공동체적 실천이 향후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의제 형성과 공론장 형성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지원사업에서 탈락하면 마을미디어 활동 지도에서 누락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주셨습니다.

플로어 토론에 참여하신 분 중에, 저 멀리 제주도에서 오신 분도 있었죠(안광희, 제주살래). 2018년도에 마을미디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빅데이터 인용 발제와 관련해서(최성은 발제), 지역의 삶 및 생활 정치와 마을미디어 활동의 관련성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발제자의 답변처럼 마을(공동체)저널리즘 실천은 지향되어야 하는 바이지만, 현장에서 지속적 실천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서(5년차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단체들의 고민들처럼) 조례에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공적인 지원이 미비하다는 것은 충분히 문제 제기가 가능한 사안입니다. 마을미디어에 대한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는 측면에서, 공적인 측면에서의 마을미디어의 활동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공적 지원을 받으면 좋고 아니면 아쉬운 것이 아니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정도의 공적 활동과 성과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마을미디어 스스로도 자기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낼 필요도 있고요.

▷ 포럼 후기는 2부로 이어집니다

 


1) tbs 라디오, 월~금 저녁 9:00~9:15 방송.

2) tbs TV, 매주 화 저녁 8:50~9:30 방송.

3) 질베르 시몽동(Gilbert Simondon, 1964)이 <형태form와 정보 개념in-formation에 비추어 본 개체화individuation>에서 언급한 것처럼, 개체의 생성/형성과 그 지속가능성은 ‘개체-연합환경’의 쌍으로 유기적으로 엮여 있고 개체 그 자체에 대한 논의로 한정될 수 없기에, 개체와 연합되어 있는 연합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고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마을(공동체)미디어도 마을공동체라는 맥락, 그 연합환경과의 관계를 벗어나서는 이야기될 수 없다고 봐야겠죠. 그렇지 않다면, 굳이 ‘마을공동체’라는 라벨(label)을 미디어 이름 앞에 명시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요. 물론 그렇다고 그 둘의 관계가 어느 하나에 종속되어 있다고 봐서도 곤란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각각의(마을미디어, 마을공동체) 활동/실천 영역에는 일정 부분 다른 범주들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겠죠.

4) 최성은 발제자의 자료 재인용; ‘2019년 경기마을미디어연구, 2019년 전국마을미디어실태조사 내부자료’

5) 伊藤 守 (2013). 情動の權力: メディアと共振する身體. せりか書房. 김미정 역(2016). <정동의 힘: 미디어와 공진하는 신체>. 서울: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