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센터장

 

왜 지금 연구용역이 필요한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첫 번째 이유는 2020년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에 개관하게 될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 사업이 8년째 운영되고 있지만 정책목표 달성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성과지표가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정성적 수준은 물론이고 정량적 수준에서도 이 사업의 성과가 무엇인지 평가할만한 지표가 없다보니 사업 평가나 확장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마을미디어 중장기 종합계획을 새로 수립하기 위함입니다. 2012년 시범사업을 제외하더라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사업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활동단체 지원유형 등 지원체계 개편 필요성을 검토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세부 사업, 마을미디어 전체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2019 마을미디어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현장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주요한 과업내용은 1) 길음동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운영방안 마련 2) 성과지표 개발 3) 활동단체 지원방식 개편 방안 도출 등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길음동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운영방안 마련 과제에서는 센터 선정 및 운영방안, 세부 사업내용, 인력 및 공간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소요예산과 추진일정도 정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성과지표 개발 과제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마을미디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을미디어 활동의 가치가 잘 드러나면서도 그 달성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량적, 정성적 성과지표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3) 활동단체 지원방식 개편 방안 도출 과제에서는 마을미디어를 시작하려는 모임에 필요한 지원내용은 무엇인지, 지속적, 정기적 제작 단계에 들어선 모임에 필요한 지원내용은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다시 구성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 전체 차원에서 마을미디어 생태계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에 대한 연구도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9 마을미디어 연구사업을 맡은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채영길 교수)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나

 

이번 연구사업은 공개입찰을 거쳐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채영길 교수)이 과업을 맡았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5월 31일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7~9월 중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11월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부분이 실제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의견일 것입니다. 인터뷰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을미디어 중장기 계획을 준비하는 이번 연구에 마을미디어 활동가, 참여자, 일반시민, 전문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사항은 센터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